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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3월 2011

나는 왜 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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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조지 오웰
  • 옮긴이 : 이한중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가 격 : 18,000원
  • 1판1쇄 : 2010년 09월 15일

 

누구를 위한 ‘나’의 생각인가

 

내가 조지오웰을 접한 것은 어렷을 적 읽은 것 같은 ‘동물농장’과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읽게 된 ‘1984’를 통해서이다. 특히 ‘1984’의 경우엔 제목과 그 줄거리만 아는 정도였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것은 ‘1984’가 아니라 ‘2008’ 이었다. ‘나는 왜 쓰는가’, 이 책은 표지가 맘에 들어 손이 가게 된 이 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현재의 우리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모든 사람은 정치적이다. 태어나면서 행동하며 말하는 것 모두가 정치적이다. 나에게 이득이 되는 말 부터 남을 위하는 행동까지 전부다 정치적이고 우리는 이 정치적인 생활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행하는 정치적인 것은 무슨주의로 정확하게 나누어 분할할 수 없다. 인간을 혈액형 4가지로 구분 지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슨주의로 우리가 행하는 정치적인 행동과 말과 생각들이 전부 구분되어 질 수 없다. 다만 각자가 믿고 있는 정치적인 묶음들을 향해 움직이는 것 뿐이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를 ‘주의’안에 가두고 그 밖의 것은 배척하려 하며 , 잘못된 것이라 강요한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누군가가 규정지은 ‘주의’안에 생각을 가두고만다. 그리고 그 ‘주의’를 절대적 선이라 생각하며 그 ‘주의’가 행하는 어두운 면에 대해 애써 부정하거나 혹은 보게 되더라도 억지스러운 정당성을 부여하려 노력한다.

결국 그렇게 자신이 타인이 만들어 놓은 ‘주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부정한다. 이것이 내가 조지오웰의 에세이들을 읽으며 관통하는 생각의 흐름이다. 비록 1930년 근처에 씌여진 글들이지만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다시 한번 곱씹어볼만한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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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tocommonlife

2011/03/15 at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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