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life's Blog

My daily life

노 임팩트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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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콜린 베번
  • 옮긴이 : 이은선
  • 출판사 : 북하우스
  • 가 격 : 15,000원
  • 1판1쇄 : 2010년 05월 03일

나를 위한 삶

굿바이 쇼핑에 연이어 읽다 보니 둘의 의도는 다르지만 결론은 동일하다. 저자는 뉴욕에서 환경에 해가 되지 않기 위한 삶을 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단순히 자가용에서 대중교통을 타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끊고, 대중교통 조차 이용하지 않으며, 음식도 지역에서 생산된 음식을 먹는다.(먼 지역의 음식을 옮기기 위한 운송수단을 위한 에너지 소비도 문제이다.) 이런 노력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문은 우리는 우리가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수 많은 성찰과 답을 구하기 위함이다. 많은 답들과 해결책들이 나왔는데 그 중에 제일 정답에 가깝다고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경쟁이 아닌 타인과 환경을 배려하기 시작하면 우리가 꿈꾸는 삶에 근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연 가능한 것일까? 우리가 노동을 하는 이유는 먹을 것을 사고, 휴대폰을 구입하고, 자동차를 구입하고, 집을 사고, 쇼핑을 하며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이다. 누굴 위해? 그건 나와 가족을 위해서이다. 그런데 좀 더 들여다보면 신제품이 나오면 바꿔주고, 자동차도 신제품이 나오면 할부로 사게된다. 그리고 대출을 끼고 집을 사고, 마트와 쇼핑몰에서 쇼핑과 외식을 하며 신용카드를 긁는다. 그리고 이제 월급날이 다가오면 각종 할부금과 대출금 그리고 공과금을 제하면 무의 상태로 되돌아온다. 결국 지금 당장 일하지 않으면 무의 상태가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다. 반면 휴대폰을 휴대폰의 용도에 만족하고, 자동차를 자동차의 기능에 만족하고, 집에 대해 집의 기능에 만족하며 가족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나의 정체성을 물건이 아닌 마음과 타인과의 교류에서 찾는다면 더 이상의 추가 구매와 신제품이 나올 때 마다 돈을 들일 일이 없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월급날에 월급은 지갑에 스쳐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데 드는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더 많은 돈을 직장을 위해 노력하기 보다 나를 위한 직장을 선택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게다가 적절한 소비를 하는 소비 패턴이 정착되면 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들이는 환경적 부담도 적을 것이다. 지구가 생긴 이래로 수많은 식물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머금고 땅속에 뭍혔다. 인간은 수억년 동안의 과정을 거쳐 축적된 땅속의 이산화탄소를 불과 수백년 안에 석탄과 석유, 천연가스등을 통해 대기 중으로 다시 퍼뜨리고 있다. 그리고 기업은 이를 주도하며 사람들의 소비 패턴을 빠르게 순환시키려 노력하며 환경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려 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제품 하나 하나가 수억년 동안 축적되어온 이산화탄소를 끄집어 내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소비를 줄인다면 우리의 경제는? 역사를 돌아보면 체제와 시스템은 변해갔다. 어떤 환경이 변하면 그에 맞춰 변해왔다. 우리가 절제된 소비를 하게되면 그에 맞게 변하는 것이다. 오히려 당신의 소비가 당신을 일의 노예로 전락시키고, 일을 그만두면 당신의 제정은 마이너스가 된다는 두려움에 직장에서 짤리지 않게 노력한다. 덕분에 재벌2세가 천민들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것이 정당한 사회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소비 패턴의 변화가 단순히 환경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회 시스템에게도 큰 변화를 줄 것이다.

그럼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여 환경에 영향을 줄인다면? 대체 에너지가 석유 에너지를 밀어내어도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면 거리는 여전히 차로 가득하고, 여전히 옷과 휴대폰과 유행을 쫓아 물건을 사게된다. 결국 여전히 할부금과 빚을 갚기 위해 일하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를 통해, 기술과 과학을 이용해 지구에게 충격이 덜한 대체 자원을 찾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이와 더불어 무절제한 소비를 없애햐 하는 것이다. 나 혼자만 이런다고 세상이 변할까? 본문에 낙타를 무릎 꿇게 만드는 지푸라기 이야기가 나온다. 낙타 등에 지푸라기를 쌓다보면 어느새 낙타가 무릎 꿇게 되는 시점에 올라간 지푸라기 하나가 제일 중요한게 아니다. 모든 지푸라기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하나의 시간에서 낙타가 무릎을 꿇게 되는 것이다. 내가 행하며 옆에 사람에게 나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그렇게 변화된 모습들이 전파된다면 우리도 낙타를 무릎 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난 그저 내 가족과 내 이웃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울고 웃고 화내고 다투며 화해하고 사랑하며 살고 싶을 뿐이다.

노 임팩트 맨 행동 강령

  1.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2.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기
  3. 지역음식 먹기
  4. 쓸데없이 소비하지 않기 : 쇼핑만 하면 모든 게 괜찮아 질거라고 하루에 3천 번씩 속삭이는 텔레비전부터 치운다.
  5. 집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줄이기
  6. 물을 아끼고 오염시키지 않기
  7. 사회에 환원하기

http://noimpactman.com

* 원본 : 노 임팩트 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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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tocommonlife

2010/12/08 , 시간: 01:24

Books에 게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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